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 자가 진단 테스트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가 생긴 것만으로도 수많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시지 않으신가요?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셨나요? 우리나라는 매년 약 8만 명의 갑상선 전환 장애를 앓는 새로운 환자가 발생합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몰고 올 수 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과 원인, 자가 진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위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을 하는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 전신에 공급하는 호르몬을 갑상선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뇌하수체를 통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가장 큰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을 자극해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온 몸에 내뿜습니다.

혈액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을 온 몸의 세포에 보냅니다. 호르몬을 받은 세포들은 열을 내기 시작하고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돌려놓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 많이 분비되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시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대사 속도가 느려서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전신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진단이 늦어지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동맥경화와 고혈압이 악화되며, 심비대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해질 불균형과 함께 의식 불명이 나타나는 점액수종성 혼수와 같은 심각한 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증상이 워낙 다양해서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에 환자 본인이 어느 정도 적응되는 부분이 있고 자각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쉽게 피로해진다
  • 기억력이 떨어진다
  • 머리털이 거칠어지고 잘 빠진다
  • 쉰 목소리가 나고 말이 어눌해진다
  • 추위를 탄다
  • 맥박이 느리다
  • 몸이 붓고,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 피부가 거칠어지고 창백하고 누렇다
  •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생긴다
  •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많아진다
  •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유산이 된다
  • 성욕이 감소한다
  • 근육통이 있고 손발이 저린다
  • 온 몸 구석구석 증상을 발생시킨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증상만으로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증상이 애매하고 일상에서 흔히들 경험하는 증상과 징후가 많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의 파괴가 서서히 진행되어 환자가 그 몸에 적응되어가므로 환자나 의사가 증상을 간과하거나 무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능성이 있는 증상 호소 환자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이 내려진 환자는 1~4%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나 의사나 진단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프로락틴이라는 유족분비 호르몬이 높은 고프로락틴혈증, 이유 없는 빈혈, 저나트륨혈증 등이 있을 때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전반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신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는 에너지를 소모시키지 못 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 추위 잘타게 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쉽게 추위에 노출될 때 힘든 것도 있지만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욕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모든게 다 느려집니다. 말과 행동이 느려지고 약간의 우울감도 옵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쉽게 피로하고, 의욕이 없으며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목이 부어 보이고, 목소리가 쉬거나 말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이 떨어져서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장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숨이 많이 차는 증상이 생길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나이별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차이가 있는데요.

유아기와 청소년기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뇌의 발육과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능 감소와 성장 부진으로 발현합니다.

청소년기에서는 사춘기가 일찍 나타나는 조숙현상이 나타납니다. 성인에서는 질환이 심한 정도에 따라 무증상부터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임신 중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인지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고, 조산, 저체중, 유산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는 경우를 1차성 갑상선 저하증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일차성 기능 저하증입니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감소되는 경우를 이차성 또는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1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이유는 만성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염증을 앓고 난 이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있습니다.

2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암전이가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질환의 80%는 하시모토 갑상선염, 20%는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발생합니다.

요오드 과다 섭취로 인한 발병은 드물며, 약물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이 확률도 매우 드뭅니다. 다른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으로 발병한 비율은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 진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서 가져온 자가진단 질문입니다.

주요증상과 보조증상으로 나뉘며 각 항목마다 해당이 된다면 점수를 추가해주세요.

주요증상 각 5점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 남들에 비해 추위를 아주 많이 탄다.
  • 입맛은 없는데 체중은 자꾸 늘어난다. 최근 몇개월간 5kg 이상 늘었다.
  • 최근에 목이 많이 튀어나왔다.

보조 증상 각 1점

  • 최근에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모래같이 거칠게 변했다.
  • 눈썹이 빠진다.
  • 쉬고 있는 상태에서 맥박이 60회 이하이다.
  • 숨쉬기가 힘들다.
  • 최근에 변비가 심해졌다.
  • 최근에 얼굴이나 팔 다리가 붓는다.
  • 최근에 남들이 말과 동작이 느려졌다고 한다.
  • 최근에 혀가 두껍고 커진 느낌이다.
  • 최근에 쉰 목소리가 난다.
  • 20~40세 사이의 여자이다.

15점 이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
6~14점 : 갑상선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음.
5점 이하 : 갑상선 기능 저하보다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음.

간단하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정의와 증상, 원인, 자가 진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추가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다이어트와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다이어트, 치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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