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무릎 바깥쪽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LCL, 즉 외측 측부 인대 손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번 무릎 내측 측부 인대에 대해서도 알아봤었는데요. 외측 측부 인대는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측 측부 인대는 내측 측부 인대보다 비교적 적은 빈도로 손상됩니다. 그럼 외측 측부 인대 손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LCL 외측 측부 인대 손상 증상
외측 측부 인대(LCL)는 무릎 관절을 안정시키는 4개의 주요 인대 중 하나입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힘이 가해지는 직접적인 외상, 갑작스러운 비틀림 운동 또는 무릎의 과신전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무릎 바깥쪽(외측)의 통증은 외측 측부 인대 손상의 흔한 증상입니다. 통증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걷기, 달리기 또는 무릎 돌리기와 같이 LCL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활동 범위 내에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붓기
무릎 관절 바깥쪽이 붓는 것은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무릎이 부어오르고 만지면 압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른 무릎 부상과 마찬가지로 붓기가 동반됩니다.
불안정성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약해진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는 특히 체중 부하 활동 중에 무릎이 빠지거나 덜렁거리는 느낌, 안쪽으로 구부러져 무너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 범위 제한
통증과 부기로 인해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구부리는 능력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체중 부하 어려움
영향을 받은 다리에 걷거나 체중을 가하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뚝” 또는 “찢어지는” 감각
부상 당시에 터지거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듣거나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LCL 외측 측부 인대 손상 원인
외측 측부 인대(LCL) 손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무릎에 대한 직접적인 외상이나 특정 활동 중에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충격
충돌이나 접촉, 자동차 사고나 격한 스포츠와 같이 무릎 안쪽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면 외측 측부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과신전
무릎 관절이 정상 운동 범위 이상으로 강제로 펴지면 외측 측부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무릎이 바깥쪽으로 튀어나가는 방향으로 과신전이 된다면 외측 측부 인대에 부상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갑작스러운 뒤틀림 또는 회전
발이 지면에 고정되어 있는 동안 무릎의 갑작스럽고 강력한 비틀림 또는 회전 움직임은 외측 측부 인대를 긴장시키거나 찢을 수 있습니다. 축구, 미식축구, 농구, 스키와 같이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스포츠에서 자주 겪게 되는 부상입니다.
낙상
무릎을 쭉 펼친 상태에서 넘어져 무릎에 착지하면 강한 충격에 의해 외측 측부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과다 사용
흔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특히 측면 움직임이 포함된 활동에서 만성 LCL 문제와 미세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무릎 상태
만성적인 불안정성 또는 인대 이완과 같은 무릎의 기존 상태는 강하지 않은 충격으로 LCL 손상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LCL 부상은 종종 전방십자인대(ACL) 또는 내측측부인대(MCL) 파열과 같은 다른 무릎 부상과 함께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부상을 경험했거나 LCL 부상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병원에서 정확하게 추가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CL 외측 측부 인대 자가 치유
경미한 좌상이나 염좌에 가능하지만 더 심각하거나 복잡한 부상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미한 LCL 부상의 경우 아래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조금씩 호전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외측 측부 인대만 다쳤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반드시 다른 무릎 구조물이 손상을 입지 않았는지 병원에서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휴식(Rest)
무릎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고 손상된 부위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을 피하십시오. 특히 치유의 초기 단계에서 영향을 받은 다리에 가능한 한 체중을 가하지 마세요. 목발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냉찜질(Ice)
부상 후 처음 48시간 동안 2~3시간마다 15~20분 동안 부상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세요. 48시간이 지나더라도 냉찜질은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압박(Compression)
약해진 무릎 지지를 돕기 위해, 붓기를 제한하기 위해 압박 붕대 또는 무릎 보호대를 사용하세요. 너무 세게 감싸면 혈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적당한 압력으로 붕대를 감거나 보호대를 착용해 주세요.
쉴 때 다리 올리기(Elevation)
휴식을 취하거나 잘 때와 같이 가능할 때마다 다리를 올려주세요. 다리를 들어 올리면 부상 부위에서 체액이 배출되어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권장 복용량을 따르고 금기 사항이나 우려 사항이 있는지 의사나 약사와 충분히 상담 후에 드셔주시길 바랍니다.
점진적으로 부하를 올려주기
의사의 승인을 받으면 부상당한 다리에 점진적으로 체중을 실어 걷기 시작합니다. 필요한 경우 처음에는 목발을 사용하고 무릎이 치유됨에 따라 진행해 주세요. 이에 맞게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벽 스쿼트,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펴기, 레그컬과 같은 운동이 좋습니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근육들을 강화시켜 주세요.
당연히 운동 중, 운동 후, 운동 다음 날까지 다친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안됩니다.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운동을 진행해 주세요.
외측 측부 인대(LCL)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가 치유 방법은 다른 무릎 부상과 마찬가지로 RICE 기법을 따라갑니다. 이번 부상의 원인은 노화보다는 외상이나 급격한 움직임에 의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그만큼 스포츠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께 나타나는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다들 부상없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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