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었을 때 소금물, 타이레놀, 가글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해보면 지금 아픈 통증을 줄일 수 있을겁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잇몸 부었을 때
일단 이것 먼저 아셔야 합니다. 내가 지금 아픈게 급성이냐 만성이냐?
다들 아시겠지만 급성은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아파서 깬다거나 아까까진 괜찮았는데 서서히 붓더니 하루만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느냐입니다.
만성은 둔하고 은은한 통증이나 오래 지속된 통증, 느리게 진행되는 통증에 해당합니다.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아래의 방법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원인이 궁금하다면 포스트 가장 하단으로.
잇몸 부었을 때 소금물
일단 소금이 도움되는 이유는 삼투압 현상 덕분입니다. 염증 부위에 있는 해로운 것들이 소금물로 이동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경감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지금 너무 아프다, 당장 일시적으로 고통을 줄이고 싶다 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과 만성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우선 가늘고 고운 소금 준비합니다. 주의해야 할게 각지고 날카로운 소금이나 천일염으로 하면 잇몸이랑 치아에 상처가 생깁니다. 히말라야 솔트나 맛소금이 좋습니다.
자, 소금물을 만듭니다.
종이컵에 물 반 정도 채우고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3숟가락 넣어줍니다.
이렇게 준비물 하나는 끝났습니다. 소금물로 가글하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가는 소금을 통증 부위를 감쌀 정도로 손으로 퍼서 통증 부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혀로 마사지해줍니다.
통증 있는 곳이 느껴질텐데 거기에 염증 빼준다는 느낌으로 집중적으로 30초 정도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 다음에 만들어 놓은 소금물로 가글하면 됩니다.
가글도 통증 있는 부위 중심으로 2분 정도하고 뱉어내면 됩니다.
이게 효과가 좋아서 이걸로 계속 버틸 수는 있는데 잠깐 증상이 완화됐을 뿐입니다.
이 때 가기 귀찮다거나 괜찮아졌다거나 생각해서 치과를 안가면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염증은 잠시 완화됐을 뿐이지 방치하면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치과에서는 잇몸 치료, 신경 치료를 하는데 이게 어려워지면 그냥 이 뽑고 임플란트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임시 조치해서 주말이나 당장의 시간을 벌었으면 치과 치료는 되도록 최대한 빨리 가야합니다.
한밤중에 찾을 수 있는 치과는 치과 대학이 있는 대학 병원의 치과 응급실입니다.
주말이라면 주말에도 운영하는 치과를 찾아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잇몸 부었을 때 타이레놀
잇몸 부어서 아플 때 먹을 수 있는 약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자면 마약성이냐 비마약성이냐 입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장 약국가서 구한다면 비마약성을 먼저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마약성약을 또 분류하자면 타이레놀이냐, 그 외의 다른 약이냐 입니다.
정확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냐 그 외의 엔세이드 성분이냐입니다.
타이레놀, 즉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특징은 해열과 진통입니다.
염증 반응으로 생긴 통증을 줄여줄 수는 있으나 염증 자체가 가라앉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쉽죠.
그래서 타이레놀은 턱관절 통증과 같은 원인으로 염증이 아닐 때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당장 붓고 아픈데 염증으로 잇몸이 부은건지 어떻게 아느냐?
안타깝게도 치과를 가서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지 않는 이상 모릅니다.
그런데 치과 통증의 대부분의 원인은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소염 작용을 하는 엔세이드 성분이 더 효과적입니다.
자 그럼, 엔세이드 성분의 약은 어떤게 있냐?
엔세이드 성분은 또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등
어떤 성분이 환자분에게 효과적일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약의 제형이 ‘연질 캡슐’인 것이 효과가 빠릅니다.
안타깝게도 급성은 약으로 잘 해결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조합하는 것도 꽤 나쁘진 않죠.
타이레놀은 진통에 더 효과적이고, 엔세이드 성분은 소염에 효과적이니 함께 복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 사항! 타이레놀은 간 대사입니다. 그래서 간 질환이 있으시거나 술 먹은 당일, 다음날까지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엔세이드 성분은 신장 대사입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 위험한 성분이죠. 고지혈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 위장 출혈과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치과에 너무 가기 싫어서 대충 약으로 넘겨보고 싶은데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일 땐 타이레놀과 엔세이드 성분을 조합해서 드시되, 약국에 가서 자신의 상황과 건강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고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 진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본인에게 좋다는 것을 절대 잊지마세요. 괜히 10년은 더 쓸 수 있는 치아 뽑아서 임플란트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 추가로 인사돌과 이가탄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얘네는 약간의 소염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냥 잇몸 영양제같은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잇몸이 붓고 아파서 얘네를 먹는다? 설거지거리 방치해서 곰팡이가 생겼는데 그 위에 락스만 뿌리고 설거지는 안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원인을 찾아서 설거지를 해줘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잇몸 부었을 때 가글
가글로 해결이 되는 경우는 딱 한 가지입니다. 음식물 등이 끼어서 가글로 인해 빠질 수 있는 경우입니다. 차라리 양치나 치실을 이용하는게 더 나을 것같죠?
잇몸이 부었을 때 헥사메딘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데요. 이 친구의 역할은 구강 내 세균의 수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일반 가글액보다 살균력, 치태 억제 작용이 강력합니다. 대신 너무 자주 남용한다면 치아 변색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옵니다. 연속 길게 사용해봐야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최대 10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가글은 부었을 때 보다는 충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가까우며, 잇몸이 부었다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치아와 잇몸 관리를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소금과 약을 이용해 당장의 잇몸 부은 것에 따른 통증은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잇몸이 부은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만 해결이 된다.
호르몬, 음식물에 관련된 것이라면 시간, 음식, 올바른 양치질로 개선될 수 있으나 그 외의 원인이라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주 붓고, 아프다면 그 원인을 치과를 방문해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별 거 아니라고 방치하다가 치료 받으면 멀쩡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아를 악화시켜 뽑아내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
그러니 응급 처치를 하고 지켜보고, 재발 시 빠르게 치과를 갈 것!
해당 포스팅을 작성하며 조사한 내용에 치과 의사가 추천하는 잇몸병에 좋은 식품이 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자주 잇몸이 붓는 사람이라면 참고할만 합니다.
잇몸병에 좋은 식품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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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항암,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카테킨 성분이 있는데 이는 치주염에 좋다.
불소도 소량 포함되어 있어서 충치가 불소를 먹었을 때 치아를 재광화시킨다.(재광화 : 미네랄(칼슘이나 인) 이온을 치아에 공급, 구강 내의 침이 미네랄 공급하는 역할을 맡음)
당근
섬유질 풍부하며 치아에 붙은 세균을 제거, 구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잇몸 염증이나 출혈 막아준다.
가지
보라색을 나타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가지 꼭지에는 지혈, 진통 역할을 해주는 성분이 있다.
가지 끓인 물을 입 안에 머금으면 진통, 지혈 작용을 해준다.
통증이나 붓기를 완화해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치아의 변색도 완화해준다.
생양파
알리신 성분이 있으며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효과를 발휘한다. 구강 내 유해 세균 완전 박멸이 가능해 치주염, 치은염 예방이 가능한 미친 살균제이다.
잇몸이 부었을 때 끓여서 입 안에 머금고 헹구면 통증, 붓기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살균, 통증, 붓기 완화 효과를 가져온다.
추가로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잇몸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본인 치간의 거리를 잘 모른다면 그냥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치실을 사용해라.
단순히 이 사이에 넣는게 아니라 치아 벽을 닦는다는 느낌으로 치실질을 해주면 좋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가글을 해라. 자기 전에 한 번 하고 자는 것을 추천한다. 충치 예방,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잇몸이 붓는 이유
음식물, 치석에 의한 치주염과 같은 염증 반응, 보철물이 자극하거나 사랑니, 임신이나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경우이다. 원인을 제거해야 붓기가 없어지니까 잘 생각해보고, 답을 모르겠다 싶으면 치과로 달려가라.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치석 제거하면 붓기가 사라진다. 음식물은 양치질이나 가글, 치간 칫솔, 물총 같은걸 이용하면 된다.
잘못된 보철물로 인해 맞지 않아서 잇몸을 자극하는데 얘는 보통 불가피하게 교체, 조정을 해야한다.
사랑니의 잇몸 자극은 그냥 사랑니를 뽑아버리면 된다. 상태가 심하면 당장 뽑을 수 없다. 약을 통해 염증을 가라 앉힌 뒤에 사랑니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과 같은 호르몬의 문제는 관리를 해야한다. 병원을 가든 보조제를 섭취하든 방법을 찾는 수 밖에 없다.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으나 병원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
양치질 할 때 피가 난다고 해서 쫄면 안된다. 이물질이 끼어서 부은 것이라면 당장 아프더라도 오히려 세게 양치해야 한다. 아픈데 자극을 줘서 더 붓더라도 원인 제거를 위해 더 닦아서 이물질을 빼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치과,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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